맥주와 함께 하는 영화 '물의 도시' 상영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가오는 11월 15일(목), 저녁 7시! '사람이 꽃피는 발전의 길 - 개발, 재개발 편'에서는
제10회 DMZ 영화제 상영작인 '물의 도시'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수년간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둘러싸고 수협측과 구시장 상인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영화 '물의 도시'에서는 단순히 수협과 상인 사이의 이해관계를 넘어
오랜 시간 구시장을 지켜온 상인들의 일상의 목소리를 통해 장소의 기억이 누구에 의해 지워지고
사람들은 어떻게 추방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기억들이 깃든 공간을 (재)개발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서 이러한 방식의 개발이 옳은 방향이라고 봐도 되는 것일까요?
영화 상영회에 이어지는 순서로 박소현 감독님과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아직 '물의 도시'를 못보신 분들, 공간을 개발한다는 것의 의미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들의
투쟁과 일상의 아슬아슬한 경계 속에서 나는 흔적들을 찾고 있다.
* 참가신청 해주신 분들께 당일 맥주를 제공해드립니다(안주 X).
* 곁들일 간단한 먹거리를 가져와 함께 드셔도 됩니다. :)
문의: 발전대안 피다 사무국(담당: 이예향 간사)
pida1025@gmail.com / 02-518-0705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37 웰빙센타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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